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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어깨는 다 젖어도.... [모자이크 했지만 보이는 천사 얼굴]

이런저런 이야기

by FashionFolio 2023. 9. 3. 09:1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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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근민근 무거운 어깨 위로 긁은 빗 줄기 가 더해집니다 

 

한 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튀어오르는 회색빛  물방을이 발목을 붙잡아 오늘 하루를 마냥 지치게만 합니다.

 

화창한 날이었다면  '소중한 자산'이었을 폐지가 가 폭우속에서는 남루한 쓰레기에 불과합니다.  

 

그때 비가 그칩니다. 하늘에선 끊임없이 내리는데 머리 위에서만 화칭힙니다 .

 

29일 안산시 단원구의 한 거리에서 만난 분홍색 우산의 여성은 리어카를 끄는 어르신을 따라 1km 거리를 조용히 걸었습니다.

 
우산을 한껏 기을여 자신의 몸은 몽땅 젖은 채 '특별한 일도. 별디다른 일도도 아니다' 라며 한사코 신분을 밝히길 거부했습니다.


흉흉힌 범죄가 빈번해지며  '낯선 이’의 접근이 두렵고 '모르는 이'의 친절이 의심스러운 시대 .


콘크리트 시회 속 작은 유토피아에 조금은 감동 받아도 되지 않을까요?

 

 

출처 : 경기일보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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